안녕하세요, 동혁입니다.
목사님 청빙이 취소 되었습니다.
목사님 개인적인 상황이 많이 심각해졌고
그로 인해 교회에서 사역하는 것이 더 이상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셨습니다.
그동안 기도해주시고 기다려주신 성도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주셨습니다.
임시 운영위원회의를 통해 이후의 목사님 청빙에 대한 일정은 보류 하기로 하였고,
교회 전체가 함께 더 마음을 나누고 이야기하면서 이후의 일들을 지혜롭게 만들어가보기로 논의하였습니다.
많은 기도부탁드립니다.
아래는 현우목사님께서 전해주신 인사말입니다.
추후 상황이 좋아시지면 다시 설교하러 오실 수 있겠지만
집중의 시간이 필요한 시기다보니 당분간은 얼굴뵙기 어려울 듯 합니다.
댓글로 인사나누시거나 개별적으로 메세지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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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o. 로뎀나무그늘교회
여러분은 아름답습니다.
그리고 그 아름다움에 함께하고 싶었습니다.
아름다운 분들과 함께라면 저도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했습니다.
그런데 아직 준비가 덜 되어있었습니다.
가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, 짐만 지워드리게 되었습니다.
죄송합니다.
로뎀은 앞으로도 아름다울 겁니다.
그리고 그 아름다움에 함께할 분들이 계속 모일 겁니다.
그 아름다운 잔치에 함께 있지 못해 속상하고 샘도 나지만, 모든 게 저의 부족함 때문이기에 누구 탓도 하지 않습니다.
이 고통은 여러분께 드린 상처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니까요.
죄송합니다. 염치 없지만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.
from. 현우